충수염 수술(맹장 수술) 한달 후기

충수염 수술 및 병원 후기는 기존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에는 이제 한 달이 지난 내 몸 상태에 대해서 기술하겠습니다..당연히 개인차가 있을 것이지만 나이가 이제 있어서인지 몸이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 충수염 증상(수술 전)
- 초기 위에서부터 장으로 통증이 이동
- 초기 설사 동반
- 설사는 멎었으나, 이후 무기력증, 두통, 미열->고열 동반

=> 타이레놀로 버티다 열이 오르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병원 가서 응급수술..
=> 맹장 터진지 2주 정도..염증이 10cm에 달함..최악의 경우 대장 일부 절제 가능 설명 들음..

# 수술 후(1~2주)
- 소화 잘 안됨..(밀가루, 기름진 음식)
- 특히나 저녁 6시 이후 섭취 시 속이 불편하여 잠을 잘 수가 없음..
- 배변 횟수가 잦고, 변의를 느낄 시 참기 어려움..
- 체력이 약하고, 약간의 활동 후 쉬어야 함..

# 수술 한 달 이후
- 잦은 배변은 여전함
- 굵은 변이 아닌 얇은 변을 자주 봄(가끔 설사 동반)
- 밀가루, 기름진 음식 ,저녁 섭취 시 소화 불량..
- 복강경 부위가 딱딱하고 해당 부위 근육이 약해진 느낌..

이번 수술을 통해서 몸이 급작스레 약해진 느낌이 있다..장이 불편하니 입맛에 안맞아도 밀가루, 고기반찬을 줄이고 편한 음식 위주로 섭취
코로나 부스터 백신도 몸이 약해져서 못맞고 있었는데..변이가 발생하니 당장의 백신보다는 좀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
조금 몸의 이상이 있으면 참지 말고 병원 가야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낌…조금 참은 결과 몸에 더 큰 무리가 갔고 회복에 너무 긴 시간이 필요..